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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부귀리 벚꽃 여행 화려한 아름다움이 펼쳐진 곳


춘천도 이제 봄의 상징인 벚꽃이 지려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벚꽃명소로 알려진 춘천댐, 소양댐도 거의 벚꽃이 진 상태인데 이곳 부귀리 물안마을은 이제서야 벚꽃이 만개해 봄의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춘천 부귀리 벚꽃 길이 알려진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부귀리 벚꽃길은 물안마을 1.2km 구간의 꼬불꼬불한 산골길에 조성되어 있어 자연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는데, 주중에 또 비가 내린다고 하니 벚꽃 구경을 하길 원하다면 빠른시일내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



그럼 춘천 부귀리 벚꽃 여행 함께 떠나보자.

이곳은 네비에 부귀리 물안마을이라고 검색을 하여 찾아가면 된다.

후평동에서 네비를 찍어었더니 거의 40분정도 걸리는 장소에 위치해 있었는데 청평사를 거쳐 들어가는 산골마을이라 길도 상당히 꼬불꼬불하다.

그러니 꼭 안전운전을 하며 이동을 해야한다.




가다보면 도로사이로 벚꽃이 보이긴 하나 이곳은 진정한 부귀리 벚꽃 길이 아니니 그냥 지나치도록 하자.

부귀리 벚꽃 길은 이곳과는 차원이 다르니 말이다.




부귀리 쪽에 다다를수록 더 꼬불꼬불해지는 길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청평사 매표소가 눈에 보인다.

이곳에서 부귀리 벚꽃 구경하기 위해 왔다고 하면 그냥 들여보내주니 당황해 하지 말자.




이렇게 청평사 매표소를 지나 5km를 더 이동하면 부귀리 물안마을의 아름다운 벚꽃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영상 포커스를 잘 맞추지 못하여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앞쪽 풍경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부귀천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차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미 벚꽃구경을 하고 돌아가는 사람과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는 차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적당한 곳에 차를 대고 춘천 부귀리 벚꽃 여행을 즐겨보자.

이곳은 딱히 주차장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차들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방해되지 않게 길가에 잘 주차를 하고 벚꽃 여행을 즐기면 된다.

오후 1시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춘천 벚꽃명소라 불리우는 춘천댐과 소양댐처럼 붐비지 않아 벚꽃 구경하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였다.


도로 양쪽으로 늘어진 벚꽃나무에 핀 벚꽃들이 도로를 뒤덮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조성하고 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다행이도 느긋하고 편안하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인생샷 하나 건져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말이다. 나름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골라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카메라에 담아올 수 있엇다.


자전거를 타며 벚꽃 길을 달리는 가족들도 볼 수 있었다.


벚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손에서 카메라를 떼지 못하는 사람들은 각자 벚꽃사진을 찍느냐 정신이 없다.


춘천 부귀리 벚꽃 길은 춘천에서 방문했던 벚꽃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던 것 같다. 

산길에 조성되어 푸르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 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점심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였다.

나름 사람들이 한적한 때에 방문을 하여 좀더 느긋하게 벚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벚꽃은 너무 빨리 떨어져서 아쉬운 것 같다.

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벚꽃이 질때는 상당히 빨리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즌 벚꽃 구경은 혼자서 사진찍는 재미로 다녔지만 다음에는 꼭 연인과 함께 손 잡고 방문해 좋은 추억을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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