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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오사카 3박4일 자유여행 코스 2일차 온천의 행복 그리고 오사카의 밤


http://mr-leestory.tistory.com/391

온천가는길로 마무리 했던 전포스팅


오사카 시립 주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더위로 지친 몸을 힐링하기 위해 방문한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일본은 온천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만큼 더욱더 기대가 되는 관광코스중 하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온천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니와노유로 향했다.

온천은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은 10:00~01:00 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08:00~01:00 까지 운영을 한다고 한다.




온천 안은 촬영을 할 수 없기때문에 대충 안내데스크와 식당만 촬영을 해보았다.

친철하게도 한국말로된 안내글도 있어 쉽게 이용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대부분의 로커가 코인을 넣어 이용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본여행시에는 동전을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우리는 주유패스가 있었기때문에 요금을 계산할 필요가 없었다. 

주유패스는 참 매력적인 관광티켓이었다.




우리나라처럼 안쪽에는 식당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음식보다는 시원한 맥주한잔이 땡기는 날이었다.

대략 내부를 구경한후 온천을 즐기기 위해 탕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정말 신세계였다. 괜히 온천의 나라로 불리우는게 아니었다.

우리나라 목욕탕과 구조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실내탕외에도 실외에도 자연풍경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너무나도 좋았다.

1인온천탕도 있고 누워서 즐기는 온천탕 게다가 tv까지 설치되어 있어 목욕을 즐기며 tv도 감상할 수 있었다.


정말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힐링여행이 아닐까.




온천을 마치고 다시 오사카 관광을 위해 HEP FIVE 관람차와 우메다 조이 폴리스 와일드 리버를 관광하기 위해 우메다역으로 향했다.




우메다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로 이동중 발견한 한 빵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생각해보니 점심을 먹고 난 후 카페에서 먹은 음료수 말고는 아무것도 먹은것이 없었다.

그래서 인지 조금 허기짐을 느끼고 빵집에 들려 빵을 먹기로 하였다.


일본은 빵으로도 유명한 곳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그 빵 맛이 더욱 궁금하였다.





4개정도의 빵을 골랐는데 하나는 소보루 같이 생긴 수박맛 빵과 크로와상, 찰깨방 등을 구매하였다.




수박맛이 나는 소보루 빵은 겉 표변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시원한 수박맛이 나는 달달한 빵이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간단하게 허기를 채운뒤 방문한 hep five 건물

이곳은 쇼핑부터 다양한 놀이기구 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스케일이 큰 곳이었다.

시간상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했다.




관람차를 타기전 조이 폴리스에 있는 와일드 리버를 먼저 즐겨보기로 하였다.

두 관광지는 8층과 9층에 위치해 있다.




와일드 리버를 타는 곳을 방문한 시간은 대략 18:45분 이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현재 보여지는 사람이 다가 아니었다. 저 안쪽으로도 u자 형태로 사람들이 줄을 서이었다.

이때가 관광지를 돌면서 가장 많은 고민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이건 춘천에 있는 극장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였기에 더욱 고민이 많이 됐지만 이왕 방문한거 그냥 체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와일드리버는 한마디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기구 였는데 오랫동안 힘들게 기다려가며 탄 것을 엄청 후회했다.(대략 1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그러니 타려고 생각을 했다면 심히 고민을 해보길 권장한다.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탈 수 있다.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까지 타는 이유는 아마 우리처럼 주유패스를 구매한 사람들이 무료로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기다린 시간만큼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우리는 서둘러 관람차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하였다.

허나... 이곳도 만만치 않았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행이도 와일드리버 처럼 체험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 도착한 사람과 계속적으로 순환이 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순서가 빨리왔다.




관람차에 타기전 기념사진촬영도 해주니 추억을 남겨보자.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높이 올라가는 관람차 안에서 오사카의 야경을 내려다보니 절로 힐링이 되었다.

사실 이날 hep five에서 탔던 관람차 보다 3일차때 방문했던 덴포잔 대관람차가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hep five 관람차에서 내려다보이는 오사카의 야경은 도톤보리 거리속 야경보다 아름답지 못했던거 같다.




그렇게 2일차 마지막 관광지를 돌고 우리는 조금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인근 먹거리가 있는 골목으로 향했다.

정확하게 우리가 방문한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우메다는 오사카 지역 최대의 번화가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이곳은 정말 도톤보리 못지 않은 활기참을 볼 수 있었다.



골목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곳은 번화가 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만 같았다.




이곳 저곳 번화가를 돌아다니며 식사할 곳을 찾던 우리는 한 초밥집을 방문하였다.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들 초밥먹는데에만 집중을 하고 있었고, 

즉석에서 만들어 지는 초밥들은 쉴세없이 테이블을 빙글빙글 돌며 우리를 유혹하였다.




이곳은 한접시에 125엔 부가세 포함 135엔하였는데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고 맛도 있었다.

해산물과 생선의 상태도 좋았던 것 같다. 




관광지 5개를 쉴세 없이 돌아서 인지 정말 쉴세 없이 먹었던거 같다.

먹다보니 어느새 수북하게 쌓여있는 접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앉자마자 맥주도 주문하여 시원하게 한잔 들이켰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일본에서 먹은 생맥주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가격은 초밥 14접시에 1890엔 맥주 2잔에 928엔 도합 2818엔이 나왔다.




저녁식사를 마친뒤 2일차에 묵을 숙소를 가기위해 다시 도부쓰엔마에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한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숙소를 옮긴 이유는 오사카내의 지역들을 한번씩 돌아보기 위해서였는데 만약 숙소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다. 다행이도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숙박어플을 통해 쉽게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둘째날 우리의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줄 곳은 썬플라자2 였다.




가격은 2,700엔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다.

물론 저렴한 만큼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굳이 잠만자고 나올 숙소가 좋을 필요가 없었기에 우리에게는 그렇게 나쁜 숙소는 아니였다.




방구조는 정말 어플에 올라온 사진 그대로 였는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정말 둘이 누워잘 수 있는 공간 딱 그만큼이었다.

그래도 공동 샤워장에는 따듯한 물이 잘 나왔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잘 나와 자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나름 부대시설은 나쁘지 않았다. 우산도 무료로 대여해주었는데 마침 이날 비가 내려 우산을 빌려 나갔다.




이 동네는 우메다나 난바와 같이 화려하고 활기찬 모습의 동네는 아니었다.

번화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동네구경하겠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도 모르게 일본의 홍등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호기심에 잠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사창가와 비슷한 구조였던거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것은 언제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외국인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한국사람은 안받는다고 본거 같다. 




다시 홍등가 거리를 빠져나와 걷다보니 옥출이라는 24시간 마트가 눈에 띄었다.

한국에도 24시간 하는 마트를 본적이 있긴한데 이곳의 규모는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걷다가 보니 옥출마트를 몇곳 더 보았는데 아무래도 체인점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았다.




일본의 24시간 마트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간식거리를 사기위해 들어가 보았다.

일단 음료의 경우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하였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소득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은 음식점에서부터 느끼긴했지만 마트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보고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음료는 정말 2배까지 차이가 나는 제품들도 많았다.


어쨌든 다음날 먹을 간식을 간단히 구매하고 마지막으로 맥주한잔을 하기위해 숙소 근처의 한 식당을 방문하였다.




음식점을 방문한 이유는 마트에서 파는 캔맥주보다 생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였다.

그리고 너무 많이 돌아다녔더니 금새 배가 고파져 식사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이때 시간이 대략 새벽 1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이었는데 이런동네에 늦게까지 하는 식당을 보니 신기하였다.




이곳도 첫날에 방문했던 라멘집처럼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해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 식당의 맥주는 270엔이었는데 번화가에서 파는 맥주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었다.

역시 생맥주는 최고였다. 




다음날을 위해 간단하게 먹은 스태미너 치킨 정식




이렇게 든든한 식사와 함께 마친 오사카 3박4일 자유여행 코스 2일차 

2일차도 정말 쉴세 돌아다녔지만 3일차도 비슷한 일정으로 주유패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돌아다녔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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