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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봄날 나들이 가기 좋은 춘천 가볼만한곳 김유정역


날씨가 많이 선선해 지면서 많은 분들이 근처 휴양지나 관광지로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오늘은 주말을 통해 아이들, 친구,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 즐기기 좋은 춘천 여행지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김유정역으로 한국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으로 원래는 1939년 7월 25일 신남역으로 개업했으며, 2004년 12월 1일 춘천 출신의 저명 문인 김유정의 이름을 본따 현재까지 김유정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유정 소설가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교과서에서 누구나 한번은 접했던 <소낙비><봄봄><동백꽃> 등의 대표적인 작품을 지은 소설가로 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김유정의 생가와 그의 시가 전시되어 있는 김유정문학촌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또한, 역 주변에는 김유정문학촌외에도 옛 경춘선 북카페, 레일바이크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유정역은 사람의 이름을 사용한 것 외에도 유일하게 역명판과 행선판이 궁서체로 표기되었으며 궁서체가 한옥 형태의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국적인 역사를 간직한 유일한 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작년초부터는 폐선되었던 경춘선을 살려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하였는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과 함께 서있는 기차를 활용해 북카페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북카페는 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을 합니다.


테마공원의 모습으로 길 가운데는 사진찍는 포인트로 꾸며놓았습니다.




날 좋은 날 이렇게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보면 귀엽게 생긴 커다란 역무원 조형물이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렇게 곳곳에 만들어 놓은 조형물, 기차길, 의자, 나무, 북카페 등을 잘 활용하면 이쁜 사진들을 많이 담아갈 수 있습니다.




저기 역무원 뒤쪽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옛 김유정역인데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고 그냥 보존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대신 배경삼아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자마다 팻말이 있는데 사진 찍는 각도나 행동에 따라 색다른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즐기는 봄나들이

생각만 해도 기분 좋지 않나요.






때로는 의자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며 셀카도 찍고 사랑을 키워갑니다.




기찻길을 걸으며 연인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춘천 가볼만한곳 김유정역 북카페

북카페로 탈 바꿈한 옛 경춘선 기차입니다. 




기차안은 춘천관광안내소와 북카페로 꾸며 놓았습니다. 

오른쪽은 관광안내소로 관광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관광책자, 사진엽서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북카페로 기차안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차여행을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짐칸에는 2,000여권의 다양한 책들이 배치되어 있고 lcd화면에는 김유정역의 역사가 담겨있는 화면이 흘러나옵니다.




폐선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질 뻔했던 것들이 이렇게 색다르게 조성되어 춘천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역은 그냥 이동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반면 춘천의 옛 김유정역은 사람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거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춘천 가볼만한곳 김유정역에 들려 선선한 바람쐬며 이쁜 사진도 담아가고 즐거운 봄나들이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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