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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17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최고의 작품들을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그의 영화 중 첫번째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덩케르크를 제작하였다고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택시운전사> <군함도>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17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을 그린 실화로 해안, 바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전쟁이야기를 그려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쟁이야기이니만큼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배우 1,300여명을 투입시켰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했던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누구나 알고 있는 덩케르크 실화를 영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영화로 따진다면 2003년 개봉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이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을만큼 충격적인 연쇄살인사건이면서 지금까지도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실제 사건의 난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을 하였다.


덩케르크도 너무나 유명한 철수 작전을 다루고 있으며 어떤 결말로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는 실화라는 점에서 이 영화를 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자신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놀란 감독은 cg 사용을 지양하기로 유명한 만큼 전쟁 씬에 대한 리얼리티도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중 하나이다.


예를들면 다크나이트에서는 대형트럭을 180도 전복시켜 가면서 촬영을 하였고, 인셉션 같은 경우는 복도가 360도 돌아가는 상황을 세트로 직접 만들어 배우들이 리얼리티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덩케르크는 이렇게 리얼리티한 전쟁씬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이 외에도 육지 / 바다 / 해변 등 각기 다른 시공간이 어떻게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느냐가 이 영화의 포인트중 하나일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덩케르크 포스터중 하나로 해변, 바다, 하늘 등 각기 다른 시공간을 한꺼번에 담은 장면이다.

일주일 <육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상황이. 

하루 <바다>에서는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모습이.

한시간 <하늘>에서는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모습 등 전쟁의 아픔이 그대로 나타나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덩케르크>는 전쟁영화가 아니다. 이것은 현실의 시간을 재조직한 생존의 드라마다"

물론 전쟁을 다룬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놀란 감독의 말처럼 휴먼&생존을 다룬 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적군(독일군)의 모습이 단한명도 들어나지 않는 전쟁영화라고 하니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갈지 기대가 된다.





덩케르크에는 톰 하디,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7월 20일 2D, IMAX2D, 4DX 버전으로 개봉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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