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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볼만한곳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대룡산에서 바라본 일출 그리고 운해


언제부터인가 운해라는 것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다.

산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구름바다. 그리고 붉은빛을 내며 솟아오르는 이글거리는 태양.

자연이 우리에게 줄수있는 아름다움 풍경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


운해를 보기 위해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대룡산에 오를 준비를 했다. 요즘은 해가 빨리 뜨다보니 운해는 못보더라도 일출을 보기위해서는 일찍 움직여야 했다.

운해는 구름 위에 솟은 산꼭대기가 바다의 섬처럼 보일 때의 구름 상태를 말하는데 대기 아래층의 온도가 높고 상공 2km 부근에 역전층이 존재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비가 내린 다음날 새벽에 운해를 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운이좋겠도 두번째 방문하였을때 이렇게 멋진 운해를 만날 수 있었다.


사진을 촬영한 첫번째 시간은 새벽 4시 57분

사실 두번째 방문한 이날도 운해를 보지 못할 줄 알았다. 제2활공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춘천 도심이 너무나도 맑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1활공장에 올라 태양이 뜨는 방향을 바라보니 저 멀리 능선들을 따라 구름바다가 그림같은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5d mark3 85mm f1.8 렌즈로 담아낸 운해와 일출




5d mark3 14mm f2.8 삼양옴틱스 렌즈로 담아본 운해 그리고 일출




능선위로 서서히 붉은 빛을 내며 떠오르고 있는 강렬한 태양이 만들어낸 멋진 일출





춘천 가볼만한곳 대룡산에서 할 수 있는 것 들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보고 사진을 찍으면 역광으로 인해 앞쪽 인물에 그림자가 생겨 실루엣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역광을 이용한 실루엣 사진은 그 나름대로의 멋진 촬영 기법이다.


능선을 따라 깔린 멋진 운해와 붉은 태양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어보자.




실루엣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지난 아침 6시

태양은 높게 떠있고 날은 더욱 밝아졌지만 운해는 더욱 아름답게 능선을 따라 깔리고 있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중 하나인 멋진 풍경

이렇게 멋진 풍경은 바라보고만 있었도 힐링이 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사진촬영을 해봐야할지 고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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