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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날은 너무 좋지만 폭염주의보 야외활동 자제


마치 동화속 그림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몇일동안 장맛비가 내려 밖을 나가기가 힘들정도였는데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나니 춘천의 날씨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져서 인가. 자전거를 타고 춘천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좋은 날씨를 느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저 날씨가 좋아 자전거를 타고 나섰을 뿐이다.


후평동에서 출발해 소양3교로 가는 자전길을 따라 소양강 댐 인근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는데 날씨가 상당히 더웠다. 

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는 열기의 후끈 거림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빛 오랜만에 느껴보는 폭염이었다.

그래도 자전거 도로가 강가를 따라 조성되어 가끔 강바람의 시원함이 더위를 달래주기도 했다.






그렇게 대략 1시간 30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물에 샤워를 하고 나오니... 팔이 따끔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이건 폭염수준을 넘어서 헬 날씨였다. 아무리 덥다한들 잠깐 자전거를 타고 돌았을 뿐인데.. 팔이 이렇게 타버리다니.

예상치 못한 태닝을 하게된 것이다.


반팔티를 입고 나갔는데 딱 반팔티로 햇빛에 가려진 부분과 햇빛에 들어난 살 색깔이 틀렸다. 

조금만 더 자전거를 탔더라면 살이 완전히 탔을지도 모르겠다. 그마나 얼굴에는 썬크림을 바르고 나가 별 이상이 없었다.


오늘 날씨 좋다고 막 돌아다니지 말고 혹여 나가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햇빛에 들어나는 부분은 썬크림을 바르거나 긴팔 또는 긴바지를 입고 철처히 몸을 보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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