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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더 박근형 노익장 제대로 보여주다!

 

배우 박근형씨는 1940년 생으로 나이로 따지면 77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적지 않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 박근형씨가 젊은 나이에도 힘들다고 하는 액션 영화에 도전을 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물론 화제와는 다르게 흥행면에서는 참패를 하였지만 많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 그의 열정만으로도 그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영화 후기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박기광(박근형)은 공장에서 출퇴근 버스 운전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 갑니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오던 그에게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바로 기광의 아들인 성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만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생전 딱 한번 보았던 손녀와 다시 마주하게 된 기광은 몇일간 아들의 집에서 손녀와 함께 머물게 되는데.. 이때부터 그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아들의 집에서 머물던 그는 아들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 가망성이 있다고 느끼고 경찰을 통해 다시 수사 할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경찰쪽은 더이상 수사를 진행할 단서가 없기때문에 수사를 거부합니다. 이에 화가난 기광은 스스로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사실 그랜드파더를 보며 처음에는 시작하면서 나오는 장면들에 대해 왜 이런 장면들을 넣었을까 하면서 봤지만 기광(박근형)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밝혀지는 진실에 대해 감독이 미리 복선을 깔아놓았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장면입니다. 한 여성이 남성을 위해 성접대를 하는 모습. 도대체 이게 이영화의 스토리와 상관이 있는 것이긴 할까? 설마 이것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는 것인가? 아니면 복수를 하며 보여지는 장면들이 잔인해서일까? 라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게하는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또하나의 장면은 바로 복수의 대상자들과 기광이 대면을 하는 장면인데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후배를 위해 문상을 온 선배인 듯 보이지만 그 뒤에는 아주 사악한 마음을 숨기고 있으면서 기광의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 이라고 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어쨌든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사현장을 찾은 기광은 현장에서 아들의 선배라고 문상을 왔던 일행중 한명과 만나게 되고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 부분에서 그 일행이 얼마나 양아치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사실 기광이 이 현장을 찾은 이유는 손녀가 아버지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말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아들이 빚때문에 술을 마시고 힘들어서 자살을 했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 것이겠죠.

 

 

 

이래저래 스스로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던 기광은 서서히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복수를 시작하게됩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 말이죠. 사실 손녀를 위해서라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지만 기광은 복수를 위해 아주 극단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바로 살인을 통해서 말이죠.

 

예전 베트남전 참전용사 답게 마구잡이로 들이대 복수를 하는 것이아니라 계획을 세워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중간에 잡히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식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모두 죽임으로써 복수에 성공을 하고 마는데요, 결국은 복수의 끝은 죽음으로 끝나고 맙니다. 마지막은 그가 왜 살인을 하면서 까지 복수를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 보여주는장면이기도 한데요,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 장면은 우리나라 현실을 꼬집은 그런 장면이 아니였나 생각을 해봅니다.

 

 

 

77살이라는 나이에 어린나이에도 힘들다는 액션영화에 도전을하여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근형과 나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한 그랜드파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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