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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을 눈앞에 두고 눈치를 보고 있는 고양이들

 

춘천 청평사에 나들이 갔다 고양이 두마리를 만났다.

청평사를 오르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데 저 앞에 바닥에 고인 물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다.

어디서 온 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운 고양이를 보기 위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모여 물마시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어항을 관리하고 있는 주인 아저씨께서 어항에 있던 물고기 한마리를 꺼내 고양이들에게 건네주었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있어서 인지. 아니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인지.

쉽사리 먹잇감을 향해 다가가지 못하였다. 서로 양보를 하려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이미 배가 불러 먹잇감에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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