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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 전통향토음식 소풍 왕갈비 돼지불고기는 기본 수제비 냉면까지 맛있고 배불렀던 행복한 시간.

얼마전에 포스팅한 속초펜션 북설악황토마을에 이어 함께 운영하는 식당 소풍에서의 먹방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풍. 뭔가 정감있는 말이죠. 어릴적에는 학교에서 참 많이도 갔었는데.. 이제는 소풍이라는 단어도 잊어버릴정도에요. 그래서 인지 더욱 반가운 이름이네요.

 

 

 

그럼 가게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속초맛집 소풍은 일반음식점 상가환경개선사업  지원업소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문을열고 들어가니 가게 안도 참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며놓았네요. 가운데에는 군고구마를 구워먹는 기계인지 난로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저기에 고무마 쪄먹으면 엄청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몰랐는데 뒤쪽 나무벽을 보니 tv방송프로그램에서 많이들 왔다간 곳이었어요. 최근에는 식사하셨습니다 이영자씨도 왔다갔다고 그러더라고요. 왠지 맛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또한, 계산대 앞쪽에는 담금주도 보이고 황태, 머그잔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한쪽켠에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인증샷도 걸려 있네요.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펜션이나 계곡에서 놀고 난후 방문해서 차한잔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메뉴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베큐 먹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소금구이, 돼지불고기, 왕갈비도 준비되어 있고, 황태구이정식과,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수제비, 냉명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드시고 난후 맛에 반하셨다고 구매해서 집으로 가지고 가셔도 될 것 같네요.

 

저희는 일단 매운돼지불고기와 돼지왕갈비를 주문하였어요.


 

음식이 나올때까지 가게내부를 살펴보았는데요,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게 되어있더라고요. 선반위에는 옛날 TV와 호박, 화분 등으로 꾸며놓았고 위쪽에는 옛날에나 보았을 법한 음향기기가 눈에 뛰었어요.

 

 

 

참고로 선반 가운데 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선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요.

 

 

 

선반 위쪽의 음향기기 옆에는 딱봐도 오래된 LP판들이 보이더라고요. 무슨 노래들이 있는지 보고 싶었지만 위쪽에 있어 보진 못했네요.



 

 

내부곳곳을 다양한 소품으로 인테리어 해놓아 눈이 즐겁더라고요.

 



 

그리고 한쪽 에는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게 꾸며놓았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공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신발신고 먹는 테이블은 10테이블정도

 




그리고 신발벗고 먹을 수 있는 두테이블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그냥 신발 벗지 않고 먹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테이블에는 깔끔하게 테이블 종이가 깔려 있더라고요.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으니 굳이 주방앞에서 보실필요는 없어요.

좀 외지라 소주값이 비쌀 줄 알았는데 3천원에 팔더라고요. 음식 가격도 외지인데 비해 저렴한 편인데 소주값도 저렴하다니 ~ 한번 달려봐야 겠네요.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깔리는 상차림이에요.

양파장아찌, 김치, 열무김치, 명이나물, 된장, 마늘, 쌈이 나옵니다. 고기를 시킬때 나오는 기본상차림 인것 같아요.


 

음식이 나오는 동안 친구한명은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고 한명은 배고픈지 반찬만 바라보고 있네요. 저는 이들은 몰래 촬영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마 찍힌줄도 모를거에요.



 

속초맛집 소풍 그 맛을 느껴보자!!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돼지불고기와 왕갈비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테이블에 숯불넣는곳도 없고 해서 부탄가스에 판올려서 굽나 했는데 주방에서 다 초벌되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초벌이 되어 나온다고 해도 숯불도 없는데 식으면 무슨 맛이냐고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하지마세요. 판 아래쪽에 숯이 들어있어 식사를 하는동안 따뜻하게 고기를 드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초벌은 참나무 숯불로 초벌이 되어 고기의 잡냄새를 완전히 잡아준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왕갈비의 경우 국내산이 아닌 미국산이었는데 잡내가 없었어요.

 


 

뭐 고기는 다 익는거기때문에 기다릴필요 없이 드시면 되요.

 


 

저는 촬영담당 앞에 친구는 고기 담당~ 맛있게 잘라보라고 친구!

 








 

싹둑싹둑 맛있고 먹기좋게 잘려진 고기들~ 아 사진을 보니 또 군침도네요~

 

 

 

자 오랜만에 휴가를 왔는데 건배~~! 맛있는 고기와 함께 하는 술 한잔은 정말 꿀맛이네요.

 


 

이제 부터 먹방시작입니다. 왕갈비는 담백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좀더 표현하자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씹으면서 나오는 육즙이 입안에서 맴도는데 그냥 맛있다!! 정말 맛있다!!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왠만한 고기는 다 맛있게 먹는편이지만 참나무숯불에 초벌을 해서 그런지 그 맛이 더 풍부하더라고요. 

 


 

다음은 매운돼지불고기에요. 이건 그렇게 맵지는 않고 매콤하니 숯불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역시나 맛있다~! 존맛!

 

 

 

몸에 좋다는 명이라도 먹어보고

 

 

달달한 파인애플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를 거의다 먹어갈때쯤 고기를 더 시킬까 하다 왠지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냉면 둘다 먹고 싶어 된장수제비와 물냉면을 주문하였어요.

된장수제비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그리고 구수한 냄새 오~ 이건 냄새만 맡았는데도 맛이 대박 일것 같다라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자씩 덜어서 한숟가락 먹었더니 어찌나 시원담백하던지 완전 깔끔한 이맛! 수제비도 쫀듯하니 맛있고 감자와 호박도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수제비의 경우 설렁탕육수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속초맛집 소풍에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완전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친구가 시킨 물냉면. 나오자 마자 어찌나 흡입을 하던지. 맛도 못 볼뻔 했는데 냉큼 뺏어서 한입 먹어봤어요. 이것도 그동안 먹어왔떤 맛있게 먹었던 냉면 그맛. 냉면은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천재에요.

 

 








남아있는 왕갈비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이런걸 바로 육쌈냉면이라고 하죠. 고기의 담백함과 냉면의 쫄깃함, 시원한 육수맛이 어우려저 정말 엄청난 맛을 느끼게 해주죠.

 

 

식사를 거의 다 먹을때쯤 가져다 준 서비스 메론~ 오 입가심 하기에는 정말 딱이었어요.

 

 


 

정말 깔끔하게 해치웠죠. 사실 앞에 두 친구는 먹방계에 입문해야 할 정도로 정말 잘 먹는 친구들이거든요. 셋이 만나면 정말 엄청나게 먹어대죠.

 




다 먹고 난후 나가려고 할때 계산대를 보니 다양한 나라들의 지폐들이 대롱대롱 붙어있더라고요. 곧 세부로 여행을 가는데 여기서 환전을 해가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잠깐.. 퍽.. 정신차리자~!



 

밥을 다 먹고 다니 어둑어둑~ 이젠 숙소에 들어가서 재미나게 놀아봐야겠네요.

속초맛집 전통향토음식 소풍에서의 즐거운 식사 끝!!

 

본 포스팅은 북설악황토마을에서 제공받아 직접 맛보고 솔직하게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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