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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계탕 내몸에 좋은 내몸애 약초 보양 삼계탕


푹푹찌는 6월의 끝자락.

최근 비가 내리긴 했지만 비가 그치자 마자 다시 무더위가 시작됐다.

날이 덥다보니 몸에 기운이 쭉 빠지는 것 같다. 몸도 축 늘어지고 기운도 없고 이럴때는 많은 이들이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는 삼계탕을 먹는다.

오늘은 최근 방문했던 곳 중 맛있게 먹고 온 삼계탕 집을 소개해 볼 까 한다.




원래는 이 근처에 군산 오징어라는 곳을 방문하려고 갔다가 위치를 찾지 못해 방문한 곳이 내몸애 이다.

처음부터 삼계탕도 염두해 두고 있었던 터라 고민없이 방문을 하였다. 


외부를 보니 오픈 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가끔씩 거두리 쪽을 지나갈때도 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생겼는지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야외 테라스가 있었 외관상으로만 봤을때는 카페를 연상케 하였다.


상호명 : 내몸애 

전화번호 : 033-244-9615

주소 : 춘천시 춘천순환로 132

지번 : 동내면 거두리 1105-1

영업시간 : 11:00~22:00






야외 테라스에는 이렇게 수족관이 있는데 안에는 문어가 들어가 있다.

아마 문어를 이용한 요리도 함께 하는 모양이다.




일단 가게를 들어가기전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벽에 진열해 놓은 약초들이다.

누가봐도 이곳은 다양한 약초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늦은 저녁시간은 아니었지만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인지 옆쪽으로 예약석을 제외하고는 손님은 우리가 다였다.

물론 조금 지나고 나서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매장안은 아늑하면서도 깔끔하여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천 내몸애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자.

삼계탕 외에도 백숙과 해물요일인 해천탕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새우튀김, 산낙지, 전복, 랍스타, 문어숙회, 연포탕 등과 주류로는 일반 소주,맥주외에도 약초로 만든 야관문, 산양삼, 하수오, 말벌주, 명품 산양삼주등의 주류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이 조금 쌔긴 하지만 다음번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먹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먹은 후기를 남기면 음식들 중 하나를 먹을 수 잇는 무료쿠폰을 준다고 한다.

그렇다고 무료쿠폰을 받기위해 포스팅을 하거나 거짓으로 후기를 남기는 것은 아니다.


같이 방문한 동생과 나는 삼계탕을 먹기 위해 방문했기에 가장 기본인 약초 보양 삼계탕 2개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한 후 주변을 둘러 보니 입구쪽과 내부에 진열되어진 담금술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양한 약초를 이용해 만든 담금술들의 맛이 궁금해 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옆쪽을 보면 내몸애에서 만들어 지는 음식에 들어가는 약초들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약초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잇었다.
효능들도 적혀 있었는데 다 몸에 좋은 내용들이었다.




이리저리 가게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사이 기본상차림이 차려졌다.

열무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장, 소금 등이 셋팅되었다.





수저, 휴지등은 테이블 옆쪽에 배치되어 있다.




기본찬외에도 삼계탕이 나오기전 허기진 배를 달래 수 있는 두부구이가 나왔는데 담백하니 맛있었다.






두부구이로 심심한 입을 달래고 있는 사이 약초 보양 삼계탕이 나왔다.

일단 비주얼은 그동안 먹어왔던 비주얼과는 달랐다. 맑은 국물이라기 보다는 약간 걸죽한 느낌의 육수에서 아주 건강한 느낌의 냄새가 느껴졌다




한마리를 통째로 들어보았다. 크기도 나름 적당한 크기엿다.

그동안 방문했었던 삼계탕 집과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던거 같다.

살도 부드럽고 담백하니 먹으면서 건강해 지는 기분이 절로 느껴졌다.








걸죽해 보이는 육수맛도 역시 깊고 진한 맛이 아주 좋았다.





마음같아서는 약초로 담근 술들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격도 그렇고 해서 소주로 대체를 하였다.

역시 소주만한 주류는 없는 것 같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주와 건강한 맛이 가득한 약초 보양 삼계탕을 함께 먹으니 이시간 만큼은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다는 것 자체야 말로 행복한 건강을 만들기 딱 좋은 조건이 아닌가 싶다.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있는 도중 사장님께서 고구마 튀김을 갔다주셨는데 너무 잘 먹는 것 같아 서비스로 주셨다고 했다.

역시 음식은 복 스럽게 먹어야 복이 들어오나 보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소소한 서비스로 인해 더욱 즐겁고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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