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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여행] 타임머신 여행 레트로 카페 추억을 즐겨보자


얼마전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하고 나서 양평에 있는 지인을 만나 커피한잔하기 위해 방문한 레트로 카페.

처음에는 인근에 있는 아무 카페나 방문을 하려 했으나 이왕 다른 지역까지 온 거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카페를 방문하고 싶어 양평지인에게 괜찮은 곳을 데려다 달라고 하여 방문하게된 레트로 카페


양평지인은 양평의 카페가 모여 있는 거리가 있다면 안내를 했다. 그리고 지나가던길 밤이었지만 눈에 확 띄는 카페 하나가 있었 방문을 하기로 하였다.

이곳은 건물 외관부터 아주 특별했다. 마치 기차를 개조한 듯한 녹슨 철제 건물은 벌써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온 듯 한 기분이었다.


상호명 : 레트로 카페

주소 :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979

지번 : 경기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445-5

전화 : 010-2657-1077

방문 : 3명




양평으로 함께한 동생과 지인을 만난시간은 대략 5시쯤. 이날 눈이오고 비가내리고 날씨가 그렇게 좋지많은 않았다.

그래서 인지 5시밖에 안된 시간임에도 하늘은 어두컴컴했지만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들이 카페를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었다.





레트로 카페 답게 카페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온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어느곳 하나도 평범하지 않았던 이곳은 음료를 주문하는 데스크 마져 특별하게 꾸며져 있었다.

대부분이 dc코믹스의 외국 만화 위주이긴 했지만 정말 신기할 뿐이었다.




[양평 여행] 레트로 카페 메뉴판

커피부터 차, 음료, 사이드메뉴인 케익 종류까지 다양했고 가격은 적당한 편이었다.







어릴적 많이 보았던 못난이 인형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보게될줄이야.




이건 주크박스라는 기계로 레코드 자동 재생기이다. 동전을 넣고 원하는 싱글 음반을 선택하여 재생시키면 된다.

이곳은 이 주크박스를 통해 카페에 분위기 좋은 음악을 틀어준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분위기 좋은 음악을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는 그야 말로 황홀 그 자체이다.






주크박스도 여러대가 있었는데 이건 집에 하나 소장하고픈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다.




소품 하나하나 평범하지가 않았다.

옛날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소품들과 어디 궁전에서나 볼 법한 우아한 그릇들도 눈에 뛴다. 

사장님께서는 이러한 소품들을 외국에서 사가지고 오신다고 한다.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 독수리오형제 피규어

어릴적 정말 재미나게 보던 만화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피규어로 보다니




그 옆에는 아톰 인형도 보였다.




소품, 그릇 뿐만아니라 엔틱한 가구들도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그러고 보니 손님들이 이용하는 테이블 또한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한 가구들로 배치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주문한 음료들인데 음료마다 각자만의 어울리는 컵에 담겨져 나왔다.






레트로 카페는 2층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2층은 또 어떤분위기로 꾸며져 있을지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외국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2층공간

정말 소품하나하나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카페 뒷 편에는 타임머신 이라는 유럽 빈티지 창고가 있다.

이정도면 카페보다는 레트로 박물관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빈티지 창고로 가는길에는 이렇게 외계인 동상도 설치되어 있다.

밤에 얼핏보면 진짜 외계인이 나타난줄 알고 놀랄 듯 하다.





이곳을 보기위해서는 사장님께 연락을 해야한다. 




유럽빈티지 창고 답게 엄청 넓은 창고에 정말 셀 수 없을 정도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여기에서도 주크박스를 볼 수 있었는데 여기있는 물건들은 가끔 경매를 통해 판매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제는 보기힘든 코카콜라 병도 진열되어 있었다.

비슷해보이지만 크기나 붙여져 있는 스티커 디자인들이 다르다.




이건 전기가 아닌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의 레코드기계라고 한다.

옆에있는 손잡이를 돌리니 정말 작동이 되며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가수들의 lp판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릇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엄청 좋아할 듯 한 공간이다.





한쪽에는 어릴적 즐겨보았던 만화속 캐릭터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과는 어울려 보이지 않는 낡아빠진 계단도 직접 구매해서 가지고 오신거라고 한다.




특이해 보이는 소품들




우리나라 옛날 tv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tv도 눈에 뛰었다. 




영화나 tv를 보면 가끔 은행에 중요한 물건을 맡길때 이용하는 금고도 있었는데 집에 가져다가 중요한 물건들을 하나하나 넣어놓고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도 분위기 있게. 

화장실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이곳은 화장실이라는 공간도 편안하고 기분좋게 이용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안녕 이런 곳은 처음이지~!

커피는 덤이었던 볼거리 많고 추억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카페에서의 즐거운 양평 여행

정말 생각지 못했던 장소에서 엄청난 보물을 찾은 기분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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