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가씨 논란의 아이콘 김민희 마지막 영화 되나?

 

아가씨는 믿고보는 배우 하정우, 조진웅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과감하게 연기변신을 한 김민희, 신인 김태리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이다. 특히 한국영화계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박찬욱 감독의 최근작이면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다시한번 박찬욱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영화이다.

 

사실 박찬욱이라는 감독은 영화계에서 거장이라 불리우지만 대중적으로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감독이기도 하다.

이번 아가씨도 마찬가지이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이번 영화는 보는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저그런 성인물인 영화였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배우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의 파격적인 정사신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930년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는 아가씨의 부를 탐내는 가짜 백작이 자신의 패거리와 짜고 아가씨의 부를 가로채려는 이야기 이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야한장면들은 이 영화를 마치 에로영화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의 변태적인 행동들 또한 보기가 꺼려졌고 그러한 과정에서 김민희와 김태리가 보여준 파격적인 동성간의 정사신은 마치 에로물을 보는 듯 했다.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것들과 그때 그 시절의 변태적인 이야기는 딱히 대중들에게 어필할 만한 주제가 되지 못했던거 같다.

 

한마디로 박찬욱이라는 이름과 요즘 잘나간다는 배우들의 출연이 안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각자의 역을 맡은 아가씨 김민희, 백작 하정우, 백작의 패거리이자 아가씨의 하녀 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조진웅이 각자의 캐릭을 잘 살려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딱히 어떤 포인트로 이 영화를 감상해야 하는지 알수는 없었다. 특히 올 노출을 감행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김민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잘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지만.. 이번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로 인해 아까운 배우가 사라지는 결과를 보게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