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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 추천 종가유황오리 한번 맛보면 반한다는 오감탕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지친 몸과 기력을 회복시켜줄 보양식을 찾기 마련!! 과연 이번 여름에는 어떤 음식으로 기력을 회복 하면 좋을까? 저렴하면서도 이색 조합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감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오감탕은 무엇일까?

음식 이름만 들었을때는 어떤 음식인지 정확히 알아맞추기가 힘들것이다. 아마 종가유황오리라는 상호명을 가지고 있으니 오리감자탕인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오감탕이 어떤 음식인지 정확히 알기위해 식당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나무들이 우거진 길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종가유황오리 식당.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오래된 주택처럼 보인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알리듯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들. 뭔가 맛집의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좀더 들어가 보니 식당주변도 울창한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이러다 보니 다녀온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은 이상 이곳에 식당이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위치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만으로 많은이들이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맛을 보장한다는 것이 아닐까.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당연히 제목에도 언급했듯이 오감탕을 먹기 위해서였다.

점심특선으로 판매하고 있는 오감탕은 가격도 정말 저렴한 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춘천 맛집 추천 종가유황오리집의 겉모습은 누가봐도 주택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아마 주택을 개조해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식당 입구 안쪽으로는 넓은 마당이 있고, 어릴적 시골 할머니댁을 방문했을때 보았던 추억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식당내부로 들어가는 문에서도 옛스러움이 묻어있었다.

 

 

 

출입문에는 영업시간과 휴일이 적혀있는데 점심시간에 맞춰 11시에 오픈을 하여 10시에 문을 닫는다.

휴무일은 아주 애매하게 적혀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연중무휴라고 되어있었다.

 

 

 

식당내부로 들어서니 역시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갔을때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주변 곳곳에 오래된 물건들도 옛 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춘천 맛집 추천 종가유황오리집의 메뉴판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양념, 생로스, 한방훈제, 황토진흙구이, 웰빙단호박구이등이 메인으로 탕은 메인요리를 먹고 난 후 먹는 식사라고 보면 되겠다.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점심특선으로 해장전골오감탕을 판매하지 않았다면 점심시간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듯 하다. 이곳에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은 대부분 오감탕을 먹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점심특선은 11시부터 2시까지이다.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몸보신으로도 제격인 오감탕을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물론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왠만해서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을 무난한 음식이다. 

단 아쉬움이 있다면 컵이나 수저등의 위생적인 부분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을 먹기전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물컵이나 수저일텐데.. 음식도 중요하지만 이런것도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운이 없겠도 우리에게만 이런일이 생기길 바랄뿐이다. 이래서 음식점을 추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완벽한 집이었지만 누군가가 방문했을때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그사람에게는 나쁜 기억으로 남는 음식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다시 음식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다.

오감탕을 주문하니 기본찬으로 오이피클, 김치, 버섯이 나오는데 저 양배추처럼 생긴 녀석이 버섯이다. 보기에는 먹기 싫은 비주얼인데 먹어보니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고 해야할까나..

 

 

 

 

드디어 나온 오감탕.

겉으로 보여주는 비주얼은 딱 감자탕이나 순대국 정도이며, 따로 1인 1탕이 아닌 넓다란 냄비에 나온다.

 

 

 

이리 저리 내용물을 살펴보니 생각했던 그 비주얼이 아니었다. 어디에도 감자탕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다.

그럼 왜?? 오감탕이라 불리우는 걸까?

 

 

 

오감탕은 바로 오리와 감자옹심이로 만든 탕이었다.

쫄깃한 감자옹심이와 오리가 한가득 들어있는 오감탕은 냄새부터 아주 담백했다.

그도 그럴것이 들깨가루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약간 얼큰한 음식을 생각했는데 얼큰함은 없고 담백 고소 걸죽한 음식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얼큰함이 없어 아쉽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감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가족동반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육수의 맛 뿐만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내용물도 충실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춘천 맛집이 되지 않았나 싶다.

 

국자로 한 스푼 퍼 올렸는데 딸려오는 내용물들은 정말로 푸짐하였다. 미나리부터 버섯, 감자옹심이, 오리고기 등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다양한  오감탕 이었다.

 

 

 

 

해장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오감탕에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소주 한잔.

이날 만큼은 식사만 하려고 했으나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 한숟가락 먹고 나니 바로 소주가 생각나버렸다.

 

 

 

 

 

 

소주를 함께 먹다보면 함께 나오는 공기밥을 잊게 되는데 오감탕에 밥을 말아 먹어도 꿀 맛이다.

 

 

 

 

식사를 마무리 할때쯤 나오는 호박식혜.

들깨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텁텁함을 느낄 수 있는데 달달하고 시원한 호박식혜를 마시면 그 텁텁함도 잊게 된다.

단돈 6천원에 부족함 없는 오감탕의 양과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 거기에 후식으로 주는 호박식혜는 그야말로 환상궁합이 아닌가 싶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커피한잔이 생각난다면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있는 카페를 이용해 보자.

음식점 앞 블랙헤론 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종가유황오리에서 식사를 한 후 방문을 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커피외 다양한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네비에 주소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혹시나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건너편 kcc스위첸 아파트 주변으로 찾아보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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