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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2018 4시간 만에 잡은 산천어


2018년 1월 6일 개장일에 맞춰 다녀온 화천 산천어 축제

길고 길었던 4시간 동안 쉴새 없이 찌를 들었다 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리를 옮겨 보기도 하지만

잡히지 않는 산천어들이 너무나도 미웠다.

구멍이 뚫린 곳을 들여다 보며 찌를 피해 

그냥 지나다니는 산천어들이 야박하기만 했다.


주변에서는 다들 산천어를 잡았다며 신나했지만 우리는 시무룩 했다.

그렇게 대략 4시간 만에 손에 제대로 된 입찔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적당한 힘을 쥐어 들어보니 찌에 걸려 파닥파닥 거리는

산천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장장 4시간 만이다. 이제 그만 포기해야 하나 했던 찰라 

찌에 딸려오는 산천어의 모습에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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