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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던 겨울 밤 집 앞에서 담아 본 겨울 풍경 사진


2017년 12월 6일 저녁밥을 먹고 난 후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요즘들어 저녁 7시가 되면 체육관에 들려 사람들과 같이 배드민턴을 치곤 하는데 문을 열고 나서니 오후 5시까지 내리지 않던 눈이 갑자기 내리면서 소복히 쌓여있었다.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섰다.


그리고 집앞 놀이터에서 눈내리는 겨울 풍경 사진을 찍어보았다.

어두컴컴해서인지 가로등불에서 새어나오는 환한 불빛 주변에만 눈이내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잠시동안 내린 눈이지만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놀이터 주변은 하얗게 물들어 있었다.


겨울밤에 희미하게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니 왠지 기분이 편안해 진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몰랐던 느낌이랄까. 예전같았으면 그냥 눈이 내리는 구나 하고 지나갔을 법한 일인데 이제는 사소한 하나하나가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사진으로 담아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담아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춘천 어딘가에서 눈이 내리던 겨울 밤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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