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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가을 하늘 거꾸로 뜬 무지개 '채운' 하늘의 미소


쾌청한 가을 하늘 난데없이 빨주노초파남보 아름다운 색깔을 띄고 있는 무지개가 거꾸로 걸려있었다.

이때는 한 과일가게를 들어가려고 할 때였다. 그런데 마침 앞에 서있는 차 앞 유리를 통해 무지개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쾌청한 하늘 위에 무지개가 거꾸로 걸려있었다.


신기했다. 이날은 비도 내리지 않았고 오전부터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신기한 하늘의 모습이었다.





누가 봐도 우리가 늘 흔히 보던 무지개의 모습이었다. 단지 거꿀로 되어 있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그래서 한동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떻게 이런 날씨에 무지개가 뜰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하고 집에와서 하늘 무지개를 검색해 찾아보니 무지개가 아닌 채운 이었던 것이다.

'채운'은 색깔이 있는 구름이라는 뜻으로 하늘 높이 뜬 구름에 있는 얼음 결정체들이 햇빛에 투과되어 굴절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무지개는 태양과 반대쪽에서 비가 올 때, 태양광선이 물방울에 반사 굴절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니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하늘위 구름과 무언가가 그려낸 흰 괘적 그리고 채운의 모습은 마치 단발머리 소녀가 미소를 짖는 듯한 모습과도 흡사하였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모습이다. 구름 속 얼름 결정체와 햇빛이 만들어낸 모습이라니 ~

정말 자연은 너무나도 신기하고 아름다운 선물 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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