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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맛집 장호닭갈비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의 이색 조합 숯불닭갈비


지난 4월 친한동생과 함께 다녀온 장호닭갈비. 

장호닭갈비는 소양댐 근처 닭갈비 거리에 위치한 닭갈비 집 중 하나로, 얼마전까지는 1호점만 운영을 하였는데 최근 2호점을 오픈하여 한번 다녀와 봤다.

지나가다 너무 멋진 건물이 보여 바라봤는데 장호닭갈비였다. 외관상으로만 봤을때는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좋아 레스토랑 또는 카페로 착각을 하였지만 간판을 보니 닭갈비 집이었다.




3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장호닭갈비는 바로 옆에 신관을 오픈하였다.

주차장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 주차에 불편함이 없을 뿐더러 주변경치가 좋고 근처에 많은이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 소양강댐이 있어 데이트코스로 계획을 잡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 근처에는 워낙 많은 닭갈비&막국수 집이 조성되어 있어 어디에 들어가 먹어야 할지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닭갈비를 먹고 싶다면 장호닭갈비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건물 외관 테라스이다.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멋드러진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멋진 경치를 감상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는 매장에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할 경우 이곳에 앉아 기다려고 된다.




춘천 닭갈비 맛집 장호닭갈비 메뉴이다.

기본 숯불닭갈비와 철판닭갈비가 준비되어 있으며 추가메뉴로는 더덕구이, 막국수, 철판닭갈비 볶음밥, 리코타 샐러드, 감자전, 된장찌개 등이 있다.

그리고 커플,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 세트로 먹을시 좀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 보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만 봤을때는 닭갈비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또한, 외관 벽들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깥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찬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제일 먼저 나오는 물을 보면 정수기에서 떠서 사용하는 물이 아니라 옥광산에서 만드는 옥산가 생수를 가져다 준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다 보니 요즘은 정수기물을 받아서 주는 것보다 이렇게 개별 생수병을 가져다주는 경우를 종종본다.




기본찬도 참 다양하게 나온다. 일단 닭갈비집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쌈채소 외에도 오이피클, 무쌈, 고추짱아찌, 맛당, 열무김치, 양파절임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이 기본찬은 숯불닭갈비 주문시 차려지는 상이며 철판닭갈비에도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 주문한 것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커플세트였기 때문에 닭갈비 외에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 양념 더덕구이, 정통막국수가 함께 나왔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이다. 닭갈비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음식은 싱싱한 제철 채소와 리코타치즈와 아몬드 그리고 토르티야(또띠아라고도 불리우는 것 같다)가 함께 들어간 음식이다. 보기만 해도 신선해 보이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아마 여성분들을 저격한 메뉴가 아닌가 싶다.




커플세트는 기본적으로 소금 숯불구이와 양념 숯불구이가 1인분식 나온다.




생마늘외에 구운 마늘등을 싫어해 먹어보진 않았지만 기름을 두른 그릇에 은행나무 열매와 마늘을 넣고 구워준다.




이외에도 호일에 싸놓은 버섯도 나온다.




커플세트 주문시 나오는 정통막국수다.

예전에 쟁반막국수로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도 하는데 맛은 다른곳과 비교했을때 크게 차이는 없는거 같았다.

어쨌든 맛있긴 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양념더덕구이. 보기만 해도 군침돌게 하는 비주얼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고 닭갈비와 함께 쌈 싸먹어도 맛있다.






커플세트의 모든 메뉴도 소개를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해 보도록 하자.

잘 구워진 소금 숯불닭갈비. 숯불에 구워서 기름기는 싹 빠지고 윤기가 좌르륵 노릇노릇하게 구워진게 아주 담백하고 부드러웠다.




양파절임 고추와 함께먹으면 간장의 단맛과 양파의 알싸한 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고 입맛도 돋구어 준다.





양념더덕과 함께 먹어보았다. 굽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매콤 쌉쌀 아삭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구운더덕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입맛에 따라 구워먹거나 생으로 서로 다른 맛을 느껴보자.





다음은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의 조합이다.

토르티야와 함께 샐러드 리코타 치즈 닭갈비를 얹어서 먹으니 이건 완전 kfc의 트위스터를 먹는 느낌이었다.

담백하면서도 샐러드의 신선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의외로 아주 좋았던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남자 둘이서 커플세트를 먹었지만 모자르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지만 철판닭갈비를 즐겨먹던 사람으로써 왠지 볶음밥을 먹지않고 지나치기는 아쉬운 느낌이 있어 철판닭갈비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보통 철판볶음밥하면 철판닭갈비를 먹은 후 밥을 추가로 주문해 볶아먹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춘천 닭갈비 맛집 장호닭갈비에서 숯불닭갈비를 먹고 난 후 추가로 주문할수 있는 볶음밥은 이렇게 주방에서 따로 철판그릇을 활용해 닭갈비와 밥 콩나물 등을 볶아 날치알, 계란반숙, 김, 파를 얹어서 나오는 볶음밥이다.

가격은 1만원 정도 하지만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비주얼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 고소 담백 하면서 날치알의 톡톡 씹히는 맛까지 배는 불렀지만 멈추기는 힘들었다.






맛있게 먹고 난 후 장호닭갈비 야경 촬영을 마지막으로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 하였다.

날 좋은날 소양강댐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춘천 장호닭갈비를 코스로 함께 넣어보면 어떨까.




상호명 : 장호닭갈비
전화번호 : 033-242-5877
주소 : 춘천시 신샘밭로 676
지번 : 신북읍 천전리 99-15
영업시간 :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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