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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춘천 중화냉면 회영루 그 맛은 어떨까


춘천 낙원동에 30년이 넘도록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집이 있다.

바로 인성병원 맞으편에 위치한 회영루 이다. 이곳은 필자가 고등학교를 다닐때도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으러 몇번 방문했던 곳이다.

현재도 명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짬뽕이 먹고 싶을때는 이곳을 방문하곤 하는데 그동안 중화냉면이 있는줄도 몰랐다가 최근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와 알게되었다.


그리고 바로 어제 5월 22일 명동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중화냉면을 맛보고 싶어 방문을 하였는데.. 내부수리로 문이 닫혀있어 먹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야만 했다.

직접 맛 보지는 못했지만 생활의 달인 방송을 통해 간단히 정보를 전달해 볼까 한다.


춘천 회영루 중화냉면 그 맛은 어떨까?

중화냉면은 회영루의 인기 음식이라고 한다. 그런나는... 아직도 먹어보지 못했다. 

일단 비주얼로만 봤을때는 뭐라해야하나 이름은 냉면인데.. 약간 짬뽕과 냉면을 섞어만든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면발도 냉면에 사용되는 면발이 아닌 굵은 면발이 들어가 있다. 국물은 약간 진한사골육수를 사용한듯 보이며, 계란 등 각종 고명이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그 육수맛이 참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인지 대부분이 손님들은 육수부터 맛을 본다고 한다.




육수의 맛은 진하면서 고소 매콤 한 맛이 난다고 한다.

상상은 가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그 정확한 맛을 모르겠다... 아니 언제가 한번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참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일단 최근 이곳에서 먹어본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기대가 되는 맛이기도 하다.





춘천 회영루 사장님이시다. 갈때마다 매장에 계신것을 보았다.

28살에 춘천에 와 개업을 하여 벌써 44년동안 운영을 해오고 계신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필자가 태어나기전부터 운영을 해온 오래된 곳이었다.




중화냉면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일단 그 제조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한국식 냉면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그 맛.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서는 오미 안에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고소한 맛 다섯 가지 맛이  골고루 잘 배어나야 한다고 한다.

그중에서 중화냉면의 가장 중점은 고소한 맛~! 이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 땅콩으로 만든 화생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깨끗이 씻은 깻잎과 땅콩을 함께 찐다.

깻잎을 같이 넣어 찌는 이유는 땅콩의 단점인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렇게 깻잎과 함께 찐 땅콩은 깻잎을 골라내고 땅콩껍질을 깐채 마늘빻아주듯 빻아준다.




다음은 단맛을 내기위해 양파를 불에 달달볶아 죽처럼 만들어준다.




양파를 죽처럼 만든후 빻아놓은 땅콩에 부어 다시 함께 빻아준다.




잘 빻아 땅콩&양파로 만든 재료는 24시간 숙성을 시켜주다고 한다.




다음은 말린해삼을 준비. 말린해삼은 천연조미료로 사용되는데 곱게 갈아 숙성시킨 땅콩&양파에 넣어 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소한맛 단맛을 갖춘 화생장에 짠맛을 내는 소금과 매운맛을 내는 겨자와 고추가 곁들어진다.




그리고 5가지중에 빠진 신맛은 식초로 채운다고 한다.

이 식초도 보통 식초가 아니다. 오이와 파를 갈아 식초와 섞어 중탕으로 끓여만든 식초라고 한다.




하나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중화냉면 맛이 없을 수 없을 것 같다.

고소한맛, 단맛, 짠맛, 매운맛, 신맛이 골고루 배합이 되면 마지막으로 뼈육수를 부어 중화냉면의 맛있는 육수가 탄생된다.





제조법을 보니 먹지 않고는 참을수가 없다.

이번주 꼭 시간을내어 먹으러 가야겠다. 꼭 직접 먹어보고 그 맛의 후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주소 : 춘천시 낙원동 14-2

영업시간 : 10:00~21:00 

휴무 : 격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3-254-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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