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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맛집 색동면옥 진한국물이 굿~ 영양갈비탕


이번에 새로운 일이 들어와 서울로 미팅을 갔다가 돌아오는길 지친몸을 이끌고 기력회복을 위해 방문한 하남 색동면옥.

춘천에서 왕복시간만 4시간 이상이 걸렸기에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쌓이기 마련. 원래는 춘천으로 바로 복귀하려 했으나 미팅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7시가 되서야 춘천으로 복귀하게되었는데 도착시간이 9시.. 피곤과 허기짐이 동시에 찾아와 결국 가는길 차에 기름도 넣을겸 허기진 배를 채우면 잠깐의 휴식을 위해 하남에들려 저녁식사를 하게되었다.


가는길 속이 부대끼지 않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다 같이 있던 형이 예전에 서울에 왔다가 들렸던 색동면옥의 갈비탕이 생각 난다길래 바로 색동면옥으로 향했다. 색동면옥은 경기도쪽에 분포되어 있는 체인점으로 메인은 냉면이지만 갈비탕, 만두, 한우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남 맛집 색동면옥의 외관이다. 이곳의 외관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었는데 반은 냉면을 먹고 있는 한 노부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고 반은 먹음직 스러운 한우요리이다. 이미지가 외관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쳐다볼 것 같다.


또한,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쉬우며,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방문하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6인이상 사전 예약시 차량운행 지원도 해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아이들때문에 자차로 움직이기 힘들 사람들도 편안하게 방문을 할 수 있다.





1997년에 시작되었다는 색동면옥은 올해로 20년째 운영해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보통 1년도 넘기지 못하는 집들도 수두룩 한데 20년째 운영해왔다니 왠지 맛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입구로 들어가면 눈에 보이는 것은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는 데스크가 아닌 정육점이다. 입구에서도 냉면보다는 한우를 좀더 홍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한우를 좀더 미는 느낌이 든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은 음식점 안에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하여 먹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한우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저렴한 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차림 천원에 특수부위 500g이 49,000원이니 저렴한 편이 아닌가 싶다.


또한, 식사를 하고 난뒤 먹을 수 있는 아이스캔디바가 있어 아이들의 취향저격도 보여줬다.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물컵과 메뉴판이 기본셋팅되어 있는데 파란컵은 물컵이고 하얀컵은 육수컵이다.




테이블 컵이 있는 반대편에는 수저와 냅킨이 들어가 있는 서랍이 있다. 요즘 대부분 이런한 테이블로 공간활용을 하는 듯 하다.

벨은 서랍 바로 옆쪽에 붙어있다.



하남 맛집 색동면옥 메뉴판이다.

메뉴판에는 좀더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이 온 형과 나는 영양갈비탕을 주문하였다.





자리에 앉으면 페트병으로 된 물과 육수가 들어간 주전자를 가져다 준다.

아직은 밤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따듯한 육수로 지친몸을 풀어주었다. 고소한 육수가 몸을 따듯하게 풀어주니 왠지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인테리어를 살펴보았다. 가운데에는 고추, 마늘 등으로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테리어가 아닌가 싶다.


들어오면서 보면 알겠지만 1층은 냉면과 갈비탕, 불고기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다 구워 먹는 곳이다.





밖이 보이는 자리이다. 내부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기본찬은 김치, 깍두기, 오징어젓갈, 시금치무침으로 단촐한 편이다. 그리고 갈비를 찍어먹는 간장소스가 나온다.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있는사이 나온 영양갈비탕

음식이 나오기 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름 빠르게 나온편인것 같다.

뽀얀국물에 파가송송~ 거기에 갈비가 풍덩 빠져있었다. 그리고 대추와, 인삼등이 보인다.




갈비는 총 4개가 들어있었는데 살코기도 두툼하게 붙어있고 부드러워 잘뜯기는 편이었다.

비린내도 없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 만족할 맛이었다. 육수도 진하고 아주 담백하여 몸의 피로가 확 풀리는 건강한 맛이었다.




뒤적이면 바닥에서 쫄깃한 넙적당면이 들어있다. 보통은 찜닭에 많이 들어가는 당면인데 갈비탕에 들어있는 건 처음보는 것 같다. 




그리고 인삼과 대추, 은행이 들어있다. 이래서 영양갈비탕인가 보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닌 그냥 음식을 즐기는 사람으로서의 주관적인 맛 평가로 작성된 포스팅이니 그냥 참고용으로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봐주면 좋겠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정도인데 씻고 이것저것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새벽... 다시 배가고파 진다. 


상호명 : 색동면옥 미사본점

전화번호 : 031-793-9663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584

영업시간 : 매일 11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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