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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떠난 급 1박2일 부산 여행


벌써 한달이나 된 뒤 늦은 부산 여행 후기. 때는 작년 12월 27일 화요일 아침.

아는 동생과 함께 전부터 일본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부산을 여행지로 결정하고 짧게는 1박2일 길게는 3박4일 동안 일정을 잡고 여행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춘천에서 부산가는 방법은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자차로이동하는 것과 버스로 이동 그리고 itx로 서울역으로 가서 다시 ktx로 갈아타고 부산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일단 첫번째는 춘천과 부산가는 거리가 4시간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것으로 판단하고 자차로 이동하는 것은 포기(운전하다 지치게 되면 여행에 지장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버스로 이동하자고 말을 꺼냈으나 4시간이상을 불편한 버스의자에 앉아 가기 힘들다며,

결국 마지막 선택지인 춘천역에서 itx타고 서울역 -> 서울역에서 ktx 갈아타고 부산역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사실 itx타고 서울가서 ktx 갈아타고 부산가는 시간과 춘천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부산가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지만.. 불편하게 이동할 수 없다고 하니 어쩌겠습니까. 이왕 가는 여행 즐겁게 가야겠죠~




그리고 가격으로 만 봐도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비싸요. 버스는 3만원정도 밖에 비용이 들지 않지만 기차를 이용할 경우 itx에서 용산가는 비용 7,300원 그리고 ktx타고 부산역가는 비용이 59,800원... ㅜ.ㅜ 조금 불편한거만 참으면 더 저렴하게 이동을 할 수 있는데 그 불편함을 참지 못해 결국 기차행을 택했지만...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하겠습니까~!


춘천에서 용산으로 가는 itx 출발시간은 10시 10분. 걸리는 시간은 1시간 13분 정도. 춘천에서 서울역으로 바로가는 itx가 없기때문에 한번은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어찌보면 기차타고 이동하는 것도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itx에 탑승하고 용산역으로 출발~

평일임에도 도로위에는 이동하는 차량들로 빼곡합니다.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 이렇게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다니 팔자가 좋은건지..






이래저래 부산에서 어떻게 놀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새 용산역에 도착~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다들 여행을 가는 건 아니겠죠~




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이동.

용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딱 한정거장 밖에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지하철 표끊고 이동하고 하다보니 몇십분이 금방 지나갑니다.




금방 도착한 서울역 ~ ktx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 잠시 밖에서 바람을 쐬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아침도 대충먹었더니 배가 고파 다시 서울역으로 들어와 먹을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택한 음식은 바로 롯데리아 햄버거.

밥을 먹을까 고민을 하였지만 그냥 저녁을 더 맛있게 먹자며 점심은 간편하게 햄버거로 때우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맥도날드에서 먹으려 하였지만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그나마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롯데리아로 들어가려는데~~~

매장 유리에 붙어있는 포스터중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코레일 승차권 있으세요? !! 승차권이 있으면 빅불버거 1+1 !! 오 대박~

함께 한 동생도 이걸 보더니 빅불버거 먹자며 롯데리아로 이동~




빅불버거를 구매하자 마자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이동해 승차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발매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줄이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부산역으로 떠나는 12시30분행 ktx 열차.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말 빠르긴 빠르죠.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춘천에서 출발할 시에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춘천에서도 부산으로 이동하는 ktx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부산 여행 시작~ ktx타러 가볼까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13호차를 13호선으로 잘못이해해 기차를 잘못 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호선을 잘못 내려갔어요.

다행히 13호선에서 출발하는 ktx가 없어 바로 올라와 전광판을 확인하니 6호선에서 타는 거였더라고요.


시골 촌놈이 아주 오랫만에 ktx를 타려하니 이런 실수를 다하네요.





6호선 ktx를 타기위해 이동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러고 보니 부산은 1년에 한번씩은 놀러가는 것 같아요.




부산행 ktx 탑승~

확실히 좌석이 버스보다는 편하긴 한것 같네요.



가는길이 편한대신 비싼 요금의 ktx




아까 롯데리아에서 1+1로 이벤트하던 빅불버거 입니다.

빅불버거 하나가 5,000원인데 이벤트로 5,000원에 두개를 구입. 여기에 콜라 2개 더해서 8,400원에 햄버거를 사왔네요.





빅불버거 보기만 해도 크기가 어마어마 하죠~




무려 패티가 2개나 들어가있는 햄버거 입니다.

패티사이에는 치즈가 있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합니다.




그리고 양배추가 더해져 신서하고 아삭함 까지~ 




햄버거를 먹고난 후 편히앉아 경치를 구경하며 부산 여행 출발~




중간에 심심하기도 해서 책도 보며 시간을 때웠는데 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인지 눈에 잘들어오지가 않네요.





어쨌든 책도 보고 경치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부산 도착~




부산역 인증샷 한장~ 이제 제대로 부산 여행 즐겨야 겠죠~

이 후의 이야기는 다음 이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이야기는 부산 차이나게이트의 맛 여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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